해외 여행기 64

LA 남쪽 해안 나들이.

2월 2일, 내일은 LA를 떠나는 날입니다. 시내에서 50여 km 남쪽에 란초 팔로스 지역에 해안가 절벽에 한적한 보호구역이 있습니다. 지역명은 Vicente Bluffs Preserve 라고 하는데 Point Vicente 등대가 있고 고래를 조망할수도 있는 보호구역입니다. 경치가 제주도의 섭지코지 만큼은 어림 없지만 태평양을 면한 해안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책길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유명한 식당이 있는 것도 아니고 큰 특징은 없어 찾는 사람들이 적어서 가끔 바람쐬러 온다고 하네요. 돌아가는 길에 San Pedro Fish Market & Restaurant에 들려서 멕시코식 양념 새우 볶음을 맛 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손님들 대부분이 멕시코인들 같아 보였고 음식의 양념 특히 매운맛 등은..

해외 여행기 2020.11.28

Mount Hollywood(Griffith Park Observatory Trails Peak)

지도 표기가 제각각이지만 현지에 안내지도에는 Mt. Hollywood 1625ft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리피스 천문대는 LA 가시면 대부분 관광코스로 올라가시지만 그뒤에 산봉우리까지는 안가시지요. 천문대까지는 가벼운 등산겸 몇번 올라가 봤지만 뒤에 있는 봉우리가 궁금해서 올라가 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화 차림에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비포장 길이 상태가 좋아서 조깅하는 사람들도 보이고요. 우리나라와 달리 산에 나무가 거의 없어 그늘도 없고 조금 삭막합니다. 그리피스 천문대가 이미 고도 320m이니 492m인 Mt. Hollywood 까지는 어렵지 않게 올라가게 됩니다. 더구나 천문대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면. 하지만 저는 집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북쪽으로 이동해서 Fern Dell Nature T..

해외 여행기 2020.11.25

밴쿠버에서 LA로

상대적으로 추웠던 밴쿠버를 떠나서 LA로 돌아옵니다. 오후 출발이기에 오전에 잠깐 공항옆 바닷가에 나들이 갔다가 점심 먹고. 비행기를 탑니다. 낯익은 비행기가 착륙합니다. 아마도 서울발 밴쿠버행, 12시간 비행으로 지친 사람들이. 쓰레기통이 개 배설물을 별도로 처리하게 되어있습니다. 윗길, 아랫길 통행에 관해서도 자세히 기술 돼있고. 뜻밖에도 개 배설물 처리 봉투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수상 비행기 탑승 포인트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 LA 도착후 IN-N-OUT 으로 간단히 하루를 마감.

해외 여행기 2020.11.25

휘슬러에서 밴쿠버로

제설작업이 완전하지 않아서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아 조금 일찍 출발 했지만. 고속도로 이지만 커브가 심하고 제설작업 안된 곳이 더 많아서 예정보다 훨씬 늦게 돌아왔네요. 큰딸네는 다운타운에 있는 호텔에 투숙하고 우리는 작은 딸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휘슬러 빌리지 입구에서 고속도로 진입을 기다리는 중. 스쿼미시강을 따라 내려가다가 결국 바다를 만나게 됩니다. 전방에 Lions Gate Bridge. 다리를 건너면 스탠리 파크 중앙부를 지나서 다운타운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해외 여행기 2020.11.25

휘슬러

휘슬러는 밴쿠버에서 120여km 거리에 차량으로 2시간반 정도 소요되는 위치에 있으며. 우리의 김연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중 설상 종목이 열렸던 곳입니다. 고도 2000m 이상의 휘슬러 마운틴과 블랙콤 마운틴이 있으며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며 설질이 좋아서 스키어들이 선호한다고 합니다. 엄청나게 많은 곤돌라(케이블카) 라인들이 있으며 겨울 뿐 아니라 사계절 트레킹, 바이킹을 할수있는 곳으로 인기가 많은곳 입니다. 동계 올림픽때 형성된것 같은 휘슬러 빌리지는 각각 특색있는 고풍이 흐르는 건물들로 많은 숙소, 가게와 식당들이 있어서 휴양객들에게는 각박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난 편안하고 예쁜 마을입니다. 똑같이 동계 올림픽 대회를 치렀지만 편의시설이라고는 없고 곤돌라 시설만 남아있..

해외 여행기 2020.11.25

밴쿠버 섬을 떠나서 밴쿠버로.

기상이 나빠서 하루를 기다리다가 1월 13일 섬을 빠져 나왔습니다. 살짝 눈이 내렸고 드물게 혹한, 영하13도 라고 하는데 일찍 출발하여 2시간여만에 나나이모 듀크포인트에 도착. 페리는 계속 시간이 변경 되어 10시 넘어로 밀렸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출발하여 쓰왔산에 도착했지만 육지에 차량 교통사고로 페리 접안부터 하선까지 전부 지체. 2시간 이상 기다리다가 하선하여 집으로 갈수 있었습니다. 섬을 빠져 나오는데 하루 대부분을 보낸 셈입니다. 아침 일찍 나왔으니 패스트 푸드로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 하루를 결항 했으니 나가는 차들이 많습니다. 접안 시설. 그대로 갖다 댑니다. 차량은 위, 아래 두개의 진출로가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길이 막혀 버스가 오지 못해서 걸어서 나갑니다. 사고난 차량

해외 여행기 2020.11.20

밴쿠버 아일랜드 Elk Falls.

1월 11일, Tsawwassen 터미널에 7시경 도착하여 기다렸다가 8시 다되어 BC페리에 들어갔습니다. 밴쿠버는 북위 49도16분쯤 되는 지점으로 북위 34도 03분 부근인 LA 보다 일출이 한시간 가량 늦고 일몰도 한시간 정도 빠른것 같습니다. 그만큼 활동할 낮 시간이 적은것을 감안하고 스케줄을 세워야 여행일정에 지장이 없을것 입니다. 페리는 기상악화로 연발하여 한시간반 정도 항해후 나나이모 듀크포인트에 도착하여 곧바로 하선하여 북쪽으로 150여km를 달려서 Elk Falls 주립공원으로 가서 구경하고 코목스에 있는 사돈네 집으로 가서 쉬었습니다. 눈이 내리고 기상이 나빠서 한시간 정도 연발한것 같습니다. 서쪽으로 앞에 보이는 밴쿠버 아일랜드 동쪽인 육지쪽에서 해가 올라옵니다 앞, 뒤에 추진기?가 ..

해외 여행기 2020.11.20

밴쿠버 리틀 이태리 나들이

1월 9일, 전철 타고 버스 환승까지 해서 리틀 이태리 거리를 구경. 시내 에서 가까운 다운타운 동쪽에 커머셜 드라이브라는 약 1.5km의 거리로 고층 빌딩은 없는 한적한 거리입니다. 길 양옆에는 중동, 인도, 이태리등 여러 나라 상점들이 있는데. 물담배 피우는 곳도 보이고. 그 곳에서는 마약도 한다고 하는데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이태리 음식이나 인도 음식을 맛 볼수 있는 식당도 보입니다. 매년 6월에 Italian Day 라는 축제도 열린다고 합니다만 방문 시기가 맞아야 볼수 있겠지요. 길 건너편에 Smoke Shop 이 보이는데 여기서도 강한 담배 냄새가 납니다. 제법 맛있다고 하는 피자식당. 전철 티켓 발매기 창밖으로 워터프론트 풍경이 보입니다.

해외 여행기 2020.11.20

밴쿠버 시내 간단 나들이

2월 3일 LA 출발 2월 4일 인천 귀국했지만 들어오자마자 심각해진 코로나로 인해 일상생활이 셧다운 상태로. 그러다 보니 마냥 게을러지기만 하고 여행 사진 정리도 못하고 지냈는데. 솔직히 언제 끝날지 모르는 오랜 일상방역 생활에 심신이 지치고 경계심은 무뎌지게 되니 오히려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할 일도 없고 무료한 시점에 지난 여행 사진을 올려보며 기억을 되새겨 봅니다. 1월 8일 밴쿠버 공항(YVR)과 리치먼드에서 시내로 연결되는 전철인 Canada Line을 타고 시내로 가는 도중. 프레이저(Fraser) 강을 건넌다. 아파트로 보이는 고층빌딩을 지나면 지하로 들어갑니다. 무인 운행으로 전철 앞에서 사진을 찍을수 있음. 다운타운. 우리나라 은행과 한인 마트인 H Mart가 보인다. 여러 나라의 음..

해외 여행기 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