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모도는 영종도 북쪽에 신도, 시도, 모도 삼형제섬을 앞 이름만 붙여 본 것입니다.
가는 방법은 운서역 북쪽 가까운 거리에 삼목항에서 페리가 다닙니다.
삼목항에서 신도항까지 거리는 약 2km 미만으로 약 10분정도 소요됩니다.
영종도와 연육교를 놓을 것이라고 하는데 언제 연결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삼형제 섬은 연도교로 연결되어 있어 모도까지 가 볼수 있으며, 신도항에서 모도 마을회관 앞까지 공영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신도항 부근에는 자전거, 스쿠터를 대여해주는 가게도 보였습니다.
저는 산친구 두명과 동행, 트레킹하여 모도까지 가서 공영버스 타고 신도항으로 나와서 페리를 탔습니다.
수도권이라는 장점때문인지 섬의 조금 한적하고 깊숙한 곳에는 무척 규모가 크고 외관이 멋진 건물들이 들어서 있었는데.
부러움을 넘어 약간 소외감? 생소함이 느껴질 정도의 집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섬 전체적으로 많은 개발들이 이루어져서 사유지가 제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 기존에 작은길들이 끊어져 버리고.
지도 마저 변화를 따르지 못해 무용지물이 되는 지점이 많았습니다.
아마도 낮은 야산뿐인 섬에서 그린벨트나 개발제한구역 같은 것은 없는 것인지,
원하는 장소 어디든 건물을 지을수 있는것 같았습니다.
없어진 길 때문에 고생을 하고난 안좋은 기억에 이런 것이 난개발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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