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지난 여름 공룡능선

언제나 일번 2022. 3. 26. 17:11

뒤는은 산행기입니다.

2021년 7월19일 설악 더케이 가족호텔에 가게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공룡능선을 다녀오게 되었구요.

다른 식구는 그냥 계곡에 다녀오는 것으로 일정을 잡고.

20일 새벽2시반쯤 숙소를 나와서 탐방센터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 시작.

그 시간에 다른 차량들에도 산행준비 하는 사람들이 여럿 보였습니다.

2020년 6월에 갔을 때는 공사중 이었던 것으로 기억나는 비선대까지의 길은 반 정도가 약한 갈색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예전의 그냥 흙 길이 상태가 좋았고 걷기에 더 좋은데 무슨 이유로 포장 했는지 모르겠네요. 

비선대에 3시50분쯤 도착해서 스틱을 꺼내고 본격적인 준비를 하는데 열댓명쯤 되어보이는 사람들이 우르르 지나갑니다.

마치 군대 유격 훈련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깜깜한 밤에 보이는 것이 없으니 그냥 오르기만 하겠지만 너무 빠르게 가는 듯.

저만 금강굴 방향으로 오르기 시작하니 단체객중 누군가 저에게 묻습니다. ??산악회 아니냐고, 

그래도 자기들 회원을 챙기려고 하는 것이겠지요.

금강굴 입구 표지판 있는곳 까지 힘들게 올라갔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지요.

이후 더 심한 경사는 힘들어서 거의 무아지경으로 오르기만 하다보니 뒷쪽에 빨갛게 동이 트기 시작하는 것이 보입니다. 04시 40분경.

마등령 삼거리에 07시 20분경 도착, 이부근에는 야생화가 제법 많이 보이네요. 물론 잠시 쉬며 뱃속을 채워 줍니다.

너덜 지대 지나서 나한봉을 지나다 역시 대전에서 어제 와서 두어시간 자고 산행을 하고 있는 혼자 오신 분을 만났습니다.

때늦은 산솜다리꽃을 만나서 반가웠고 이후에도 야생화들은 계속 반갑게 맞아줍니다.

항상 봐도 웅장한 큰새봉과 1275봉을 숨박꼭질 하듯 보면서 내려가고 올라가기를 반복하다보니 09시30분경 어느덧 1275봉에.

촛대바위 조망점을 지나 신선대에 오르는 길은 경사가 심해 마지막 남은 기운을 전부 소진 시키려 드는데,

11시30분경 도착한 신선대 조망점에서 보는 공룡능선은 항상 기대를 저버리지 않지요. 

그래서 기를 쓰고 오르는데 더구나 여기를 넘어야만 천불동계곡으로 하산을 할수 있기에.

이쯤에서 갖고온 물의 3분의2 정도를 마셔버렸는데 갈증은 점점 더 심해집니다. 

하지만 천불동 계곡에 내려가면 물을 마실수 있으니 다행.

계곡물은 수량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아 폭포 또한 기운차게 쏟아내지 못하고 있었네요.

귀면암 오르는 계단은 짧지만 정말 마설악 더케이 가족호텔에 가게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공룡능선을 다녀오게 되었구요.

다른 식구는 그냥 계곡에 다녀오는 것으로 일정을 잡고.

20일 새벽2시반쯤 숙소를 나와서 탐방센터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 시작.

그 시간에 다른 차량들에도 산행준비 하는 사람들이 여럿 보였습니다.

작년 6월에 갔을 때는 공사중 이었던 것으로 기억나는 비선대까지의 길은 반 정도가 약한 갈색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예전의 그냥 흙 길이 상태가 좋았고 걷기에 더 좋은데 무슨 이유로 포장 했는지 모르겠네요. 

비선대에 3시50분쯤 도착해서 스틱을 꺼내고 본격적인 준비를 하는데 열댓명쯤 되어보이는 사람들이 우르르 지나갑니다.

마치 군대 유격 훈련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깜깜한 밤에 보이는 것이 없으니 그냥 오르기만 하겠지만 너무 빠르게 가는 듯.

저만 금강굴 방향으로 오르기 시작하니 단체객중 누군가 저에게 묻습니다. ??산악회 아니냐고, 

그래도 자기들 회원을 챙기려고 하는 것이겠지요.

금강굴 입구 표지판 있는곳 까지 힘들게 올라갔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지요.

이후 더 심한 경사는 힘들어서 거의 무아지경으로 오르기만 하다보니 뒷쪽에 빨갛게 동이 트기 시작하는 것이 보입니다. 04시 40분경.

마등령 삼거리에 07시 20분경 도착, 이부근에는 야생화가 제법 많이 보이네요. 물론 잠시 쉬며 뱃속을 채워 줍니다.

너덜 지대 지나서 나한봉을 지나다 역시 대전에서 어제 와서 두어시간 자고 산행을 하고 있는 혼자 오신 분을 만났습니다.

때늦은 산솜다리꽃을 만나서 반가웠고 이후에도 야생화들은 계속 반갑게 맞아줍니다.

항상 봐도 웅장한 큰새봉과 1275봉을 숨박꼭질 하듯 보면서 내려가고 올라가기를 반복하다보니 09시30분경 어느덧 1275봉에.

촛대바위 조망점을 지나 신선대에 오르는 길은 경사가 심해 마지막 남은 기운을 전부 소진 시키려 드는데,

11시30분경 도착한 신선대 조망점에서 보는 공룡능선은 항상 기대를 저버리지 않지요. 

그래서 기를 쓰고 오르는데 더구나 여기를 넘어야만 천불동계곡으로 하산을 할수 있기에.

이쯤에서 갖고온 물의 3분의2 정도를 마셔버렸는데 갈증은 점점 더 심해집니다. 

하지만 천불동 계곡에 내려가면 물을 마실수 있으니 다행.

계곡물은 수량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아 폭포 또한 기운차게 쏟아내지 못하고 있었네요.

귀면암 오르는 계단은 짧지만 정말 마지막 힘을 뽑아 내는 듯. 이후로는 그냥 발바닥이 뜨겁고 아플 뿐.

더구나 재미없는 비선대에서 탐방센터 입구까지 도로?는 정말 지루하지요. 그러니 더욱 힘들고.

15시20분경 주차장에 도착하여 무사 하산을 감사하며 주차비 5000원을 기꺼이 자진 납부하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점점 체력이 나빠짐을 느끼기에 쉴 때 마다 떡, 빵을 먹으며 따로 식사 시간을 갖지 않고 시간을 아꼈습니다.

이날 공룡능선 산행길에 만난 산객은 모두 6명인가 하는데 여러가지 면에서 사람들이 적어서 좋았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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