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서 밖에 못 나가고 집콕 하는 것도 하루 이틀도 아니고 기약이 없으니 무척이나 답답합니다.
지난 2월10일 미세먼지가 나빠지기 시작하는 날 북쪽 지방은 조금 상태가 좋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습니다.
어차피 서울은 코로나와 대기상태 나쁨으로 나들이를 할수 없으니 철원으로 향했지요.
목적지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그리고 부근에 도피안사, 노동당사, 역고드름 터널, 승일교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세종-포천 고속도로중 일부 구간이 개통되어 있어 조금은 편하게 목적지에 갈수 있었습니다.
11시 조금 지나서 도착한 주차장은 매우 넓었지만 평일인데도 주차한 차량이 많았습니다.
예보대로 미세먼지 상태는 서울 보다는 훨씬 양호 했는데.
역시 수많은 차량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입장료는 경로 5000원이지만 2000원을 상품권으로 돌려주니까 3000원이라고 봐야 하겠지요.
상품권은 부근 식당이나 가게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주상절리길은 많은 다리와 잔도길로 만들어진 편도 3.6Km 산책로 입니다.
전망대, 잔도 출렁다리는 걷는 사람들의 재미를 더하기도 하겠지만 길을 내려니 어쩔수 없이 만들어졌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겨울에는 강물이 얼어있고 주변 나무는 낙엽이 져서 흑백 풍경으로 조금은 볼품 없는데,
가을엔 나름대로 색갈이 예쁠것 같았습니다.
참고 하실 사항은 서울에서 주상절리 드르니 매표소까지 약 2시간 정도 걸리게 되는데,
9시에 출발 하게 되면 11시경 매표소 도착, 반대편 순담매표소에는 1시간반 정도 걸려 도착하게 됩니다.
출발점에 돌아오려면 택시를 타거나 걸어서 되돌아 와야 하는데 걸어서 돌아오면 역시 1시간반 정도 소요.
그러면 점심 시간을 넘기고 오후 2시가 훨씬 넘어가는 문제가 생깁니다.
배가 고프지만 트레킹 구간에서는 취식 금지라는 안내 방송이 계속 나옵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10시쯤 출발해서 12시쯤 점심을 해결하고 트레킹에 들어가시는 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계산의 봄 (0) | 2022.03.26 |
---|---|
수리산의 봄 (0) | 2022.03.26 |
지난 여름 공룡능선 (0) | 2022.03.26 |
5월의 천마산 애기나리, 앵초 꽃. (0) | 2021.05.15 |
신시모도 트레킹 (0) | 2021.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