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에게 2010년 동계올림픽은 김연아가 있어 행복한 올림픽 경기였지요.
우리 관심사는 밴쿠버 뿐이였지만 실은 밴쿠버에서 북쪽으로 125km 떨어진 Whistler에서도 Alpine Ski등 10여개 종목이 치러졌습니다.
이곳은 캐나다에서도 유명한 스키장으로 겨울엔 숙소를 구할수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 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여름에는 한시적으로 트레킹 트레일이 개방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산행은 준비가 안되어 있으니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가봤습니다.
동계올림픽을 치른만큼 수없이 많은 곤돌라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하절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트레킹, Bike Riding을 즐기려고 찾고 있었습니다.
곤돌라와 스키 슬로프등 시설물을 설치하기 위해 산림은 많이 훼손된것이 눈에 띄었지만 여기를 찾는 사람들의 철저한 준법 정신과 환경보호 정신은 더이상의 환경 파괴를 허락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설악산에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고 있지만 시설물로 인한 환경 훼손은 물론이고 무질서한 이용객들로 인한 환경파괴가 더욱 크지 않을까 걱정되는 것은 저만의 잘못된 생각이었으면 차라리 좋을것 같습니다.
또한 요즘 우리에게 많이 회자되는 국제경기 유치 이후 시설의 활용에 있어 이들은 충분히 수익을 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구글 안내
빨강색 라인은 전부 다 케이블카와 곤돌라 입니다.
케이블카, 곤돌라를 이용한 GPS Track.
Whistler Mountain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Whistler Village Gondola를 타고 1850m 높이의 Round House에 내려서 약 400여 미터를 걸어가서 Peak Express라는 또하나의 곤돌라를 타고서야 2134m 인 Whistler Mountain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저는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라운드 하우스로 내려와서 Peak 2 Peak 라는 케이블카를 타고 건너편 산 (Black Comb Mountain)에 갔다 왔습니다.
Peak 2 Peak 코스의 길이는 4.4km 탑승 시간은 11분으로 세계 최장 곤돌라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고도 프로파일 입니다. 내려올때 트랙 레코딩을 깜빡 했습니다.
7월4일. 밴쿠버에서 위슬러 가는길,
한쪽엔 바다, 이어서 강, 다른 한쪽은 산으로 커브길이 많고 2차선이 갑자기 1차선으로 줄어들고 중앙분리대가 없어 위험한 길이었습니다.
위슬러 빌리지
모처럼 보게 된 개그림 버스.
단체로 수학여행 온 일본 여학생들.
우리가 앉아 있어도 저런 그림이 나올지.
멀리 공중에 매달려 움직이는 곤돌라
마을이 제법 컸습니다. 드디어 만난 표 파는 곳.
수많은 Bike 족들.
자전거 세차장.
자전거 수리 하는곳 입니다.
산악자전거와 같이 타고 올라갑니다.
Round House 가기전에 중간 정류장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내릴수 있습니다.
Round House에 내려서.
산악 자전거와 하이킹 트레일은 분리되어 있습니다.
위슬러 정상으로 가려면 저 문으로 나가서 또다른 곤돌라 타는곳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여기서 부터는 나무가 안보이는 험준한 바위산입니다.
간단한 매점. 대부분 아이스크림을 사먹습니다.
일라노크(Ilanaaq). 2010 밴쿠버 올림픽 앰블럼.
원주민 이누잇족의 inukshuk 라는 길을 알려주는 석상으로 가장 간단한 형상으로 세계인을 환영한다는 뜻이 있으며,
이눅슈크는 희망, 우정, 환영을 상징하며, 이누잇 말로 친구를 뜻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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