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부터 인터넷에 등장하기 시작한 동강 할미꽃을 보러 갔습니다.
나도, 남도 믿을 수 없고 민폐를 끼칠 수도 있는 시국에 남쪽 산수유, 매화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어 불안하여.
22일 멀긴 하지만 미탄면 백운산 자락 동강에 찾아갔다 왔습니다.
오지에 가까운 지역이지만 귀신같이 알고 열댓 명 진사들이 먼저 와서 사진들 찍고 있었네요.
오후 3시 넘어 나왔는데 그때도 대여섯 명 진사들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동강 할미꽃은 바위틈에서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이며 꽃이 필 때 하늘을 보고 피면서
갖가지 다양한 색깔을 갖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