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북한산의 봄

언제나 일번 2021. 3. 27. 18:51

3월25일은 북한산 부왕사지로.

여긴 몇년 전인지 진사가 사진 찍고 있어서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노루귀가 조금 있는 곳이다.

그제 회사 후배가 다녀 와서 사진을 올렸는데 활짝 피어있었다.

그래도 조금 늦은 애들이 또 피어날 것이니 찾아간 것.

군락지는 등산로에서 10여미터 옆에 있고 잘 보이는 장소 인지라 굳이 사진을 찍겠다는 사람이 아니어도 지나가다가 들려서 들여다 보게될 상황이니 비탈진 경사면이 많이 뭉개지고 반질거리는 곳도 보인다.

덕분에 출입을 자제해달라는 문구와 함께 금줄을 쳐놓았지만.

노루귀 꽃은 작년보다 개체수가 많이 줄어든 것 같고 상태도 조금 좋지 않은것 같다.

조금은 실망하고 후배가 발견한 처녀치마 꽃을 설명해준 곳으로 가서 찾아봤는데 산에서 특정장소를 말로 설명해서 찾기가 쉽지는 않아서 결국 근방 일대를 다 뒤지고 다녔다고 해야 맞을것 같다.

찾아본 처녀 치마는 개화 된 꽃도 보이고 아직인 꽃도 다수 있었다.

의외로 생각지 않게 많은 처녀치마 꽃들이 있는 군락지라고 봐야 할것 같다

뜻밖의 소득은 흰 처녀치마 꽃을 봤다는 것.

부왕사지는 잘 알려진 장소로 굳이 GPS 트랙이나 지도가 없어도 될것 같아서 생략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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