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속에 힘든 노추산 코스를 마치고 우여곡절끝에 펜션에 들어가 자게 되었습니다.


딸 출산으로 우리 일정에 차질을 초래한 식당. 4구간 출발점입니다.












발왕산 발왕사.



바람부리 마을

도암댐







피덕령으로 오르는 삼거리

피덕령 오르며 보이는 발왕산 스키장 리프트 하우스.

피덕령. 고도 1000m 쯤.
올라온 도로. 폭설에 사용 하게 되는지, 바리케이드 용도가 궁금합니다.
눈 쌓인 안반데기 배추밭.

유일한 식당


그래도 따뜻한 방에 더운물 샤워로 지친몸을 달래주고 잤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큰 실수가 있었습니다.
물에 젖은 등산화를 말려 주겠다고 펜션주인이 보일러실에 갔다 놓았는데 심신이 지쳐 미처 챙기지 못했으니.
직접 갖고가서 좋은 위치에 깔창도 빼서 별도로 말려 주었어야 했는데 등산화는 발목만 대충 마르고 내부 앞쪽은 여전히 발가락이 헤엄을 칠 정도입니다.
달리 뾰족한 방법이 없으니 그대로 신고 가게 되는데 나중에 물에 불어터진 발가락에 물집이 생기는 불상사가 발생.
어제 저녁엔 오른쪽 발뒤꿈치에 물집이 생겨 터져서 상처난 부위의 껍질?을 가위로 잘라낸후 후시딘을 바르고 대일밴드를 붙여서 마무리 했는데.
그래도 오늘 걸어갈 구간은 포장된 도로입니다. 비록 구간 끝 피덕령 오르는 길은 힘이 들었지만.
피덕령에 오른 시간이 12시경. 마을에 유일한 식당에서 동네 사람들 네명이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별다른 격식 없이 자기들 먹는 음식대로 차려줘도 되겠느냐고 묻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라면을 먹었으니 당연히 그리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맛있는 점심을 배불리 먹고, 주인 아주머니를 섭외하여 강릉역으로.
버스는 5km정도 내려가서 저녁 7시에나 탈수 있고. 다른 교통편이 없으니 고맙기만 합니다.
2시30분 KTX를 13500원에 차표를 끊어서 서울역에 5시에 도착하여 내려줍니다.
강릉에서 서울까지 고속버스 요금은 일반 고속의 경우 14600원, 소요시간은 2시간50분 입니다.
닥치는대로 되는대로 부딛혀 가며 걸어본 이틀간이었습니다.



딸 출산으로 우리 일정에 차질을 초래한 식당. 4구간 출발점입니다.












발왕산 발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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