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4일, 저녁은 식구들 다 같이 San Gabriel 에 있는 Newport Sea Food Restaurant인 중국식당? TAN CANG에 갔습니다.
LA 딸네집에서 25km 정도 약40분 정도 걸리는 곳.
정확히 중국음식 전문 식당은 아닙니다만 그냥 중국식당이라고 부릅니다.
이 식당은 가족들이 운영 하고 있으며 주인인 60대 노부부의 뿌리는 중국 광둥성이지만 캄보디아에서 태어나 10대 중반에 폴포트의 잔혹한 킬링필드를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폴포트 정권이 끝난후 태국 난민수용소를 거쳐 미국 캘리포니아 난민촌 생활을 거친후 미국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려운 난민 생활을 거친 이들은 자기들이 겪은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음식의 양념들을 사용해 독특한 맛의 음식을 개발해서 미국인을 비롯해 동남아 사람들에게 이 식당의 대표 음식인 랍스터의 신세계를 맛보게 해주었습니다.
특유의 매콤한 양념의 랍스터와 삶은 조개, 새우가 들어간 넓적한 국수 그리고 킹크랩까지 해산물 요리는 모두가 좋아하는 메뉴라고 합니다.
5시 지나서 출발하여 6시 못되어 도착해서 대기자 명단을 올렸는데 한시간 정도기다려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식당 안에 대기할 공간이 있지만 인원이 넘쳐서 출입구 밖에도 의자가 놓여 있고 대기자들이 기다립니다.
가격은 4명이 먹을 랍스터 요리만 100불 중반이라고. 그외에 음식을 더 주문하게 되니 200불 정도 되지 않을까.
젓가락과 포크가 있지만 결국 손에 들고 먹을수 밖에 없지만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남은 양념 맛이 아까워 같이 제공되는 밥을 비벼 먹는 사람들이 대부분.
우리가 식사를 끝냈을때도 손님은 계속 찾아와서 기다리고 있는 대기인원은 줄지 않고 있었습니다.
LA 부근 맛집 소개가 되어 버렸습니다만 다음에 또 가보고 싶은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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