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초 조카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캐나다 토론토에 열흘간 다녀왔습니다.
결혼식 참석 2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은 부근 볼거리들을 돌아다녔습니다.
이번에는 동행중에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있어 차량을 렌트하여 이동했기에 조금 먼거리까지 가봤습니다.
짧은 기간 돌아다녀 보며 느낀 토론토의 지형적인 특징으로는 적어도 반경 300~400km 내에는 산이라고 할만한 것이 없는것 같았습니다.
대신 5대호중 일부가 가까이 있으며 작은 수많은 호수들이 있었습니다.
두산백과에 의하면 토론토는 "북위 43°39′ 에 위치하고 면적 630㎢에 인구 2,615,060(2011년)으로,
온타리오호(湖) 북쪽 연안에 있는 캐나다 제1의 도시이다.
오대호 수운(水運)의 요지에 위치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호항(湖港)으로 발전하였다.
1749년 프랑스의 무역항으로서 요새가 축조되었으나 59년 영국에 점령되어 요크라고 불렸으며,
95년 상(上)캐나다의 주도(主都)가 되었다. 1834년 이후 토론토로 부르게 되었으며,
몬트리올이 프랑스계 캐나다의 중심지인 데 반하여 토론토는 영국계 캐나다의 최대 중심지이다." 라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항공권을 급하게 구입하느라 밴쿠버에서 1회 환승하는 Air Canada 항공편을 이용하였는데,
밴쿠버까지의 국제선은 보잉787 Dreamliner라는 항공기를 타게 되었습니다. 이후 밴쿠버에서 토론토는 Air Canada의 국내선 이용.
787 드림라이너 기종은 탄소 복합 소재를 사용하여 종전 항공기보다 가벼워 연료효율이 20%이상 높다고 합니다.
특이하게 여객기의 창문 덧창(슬라이드 커텐)이 없고 농도가 가감되는 전자식 필터가 내장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같은 기종의 여객기를 3번 탑승 하였는데 이상하게도 이 기종에서는 GPS 신호를 전혀 수신할수가 없었습니다.
요즘 항공기의 좌석 앞에는 USB 충전 포트와 AC 콘센트가 달려있습니다. 창가쪽 좌석은 AC 콘센트 제외 (오른쪽 사각 플레이트).
토론토 공항, Luggage Claim
먼저 동쪽으로 약 3000km 떨어진 Thousand Island (천섬) 을 찾아가 봤습니다.
우측에 Thousand Island, 온타리오호 가운데 케나다, 미국의 국경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약 한시간 정도 배를 타고 나가 섬들을 구경합니다.
작은섬에도 집을 짓고 살고 있는데 대부분 캐나다와 미국기를 같이 걸어 놓았습니다.
Heart Island 의 Boldt Castle. 천섬에서 가장 유명한 볼트의 성.
인터넷에서 발췌한 섬과 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볼트성은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데 그 수려함의 이면에는 슬픈 사랑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었다.
약 100년전에 한 신사 내외가 천섬을 관광하기 위해서 이근처를 오게 되었다.
이들 내외가 방을 잡기 위해 한 "모텔"에 들어가서 수일간 지낼수 있는 방을 구하자
그 모텔 주인이 "이미 방이 다나가고 없다"고 미안하다고 했다. 날은 저물어 가는데 이내외는 그만 낭패를 만났다.
실망을 하고 있을 그때, 그 모텔 주인은 신사 앞으로 오더니 한가지 제의를 한다.
"형편이 하두 딱하니 누추하지만, 내 서제를 청소해 치워 줄테니 그곳에 유할수가 있겠느냐?" 하고 묻는것이였다.
그래서 이신사 내외는 쾌히 승낙을 하고 그곳에서 몇일을 묵으면서 천섬관광을 무사히 마쳤다고 한다.
이 신사는 모텔을 떠나던날 모텔 주인에게 너무 고맙다고 명함을 한장 내 밀면서 자기를 한번 찾아 오라는 것이였다.
수개월이 흐른후 모텔주인은 설합속에 넣어둔 명함을 읽어보고 깜짝 놀랐다.
자고간 신사는 세계에서 제일가는 "뉴욕 아스토리아호탤"의 주인이였음을 알게되었다. 곧 짐을 챙겨 뉴욕으로갔다.
아스토리아호텔 주인은 모텔주인을 반가히 맞이하며 ...
"마지막 한손님이라도 놓치지 않고 서재를 방으로 만들어준 당신은 아스토리아 총지배인이 되고도 남을만한 재질이 있는 사람" 이라고
칭찬 하면서 모텔을 팔고 아스토리아 총지배인으로 와서 일하라고 했다고 한다.
이사람이 바로 오늘날 "죠지 볼트(George Boldt)라는 사람이다.
필라델피아에 Bellevue 호텔을 운영하며 부를 축적했고,
뉴욕의 Waldorf-Astoria 호텔을 운영하며 유명세를 떨친 백만장자 George Boldt는
아마도 1800년대 말에서 1900년대 초에 이르는 미국 상류사회의 문화적 아이콘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후, 죠지 볼트는 호텔경영에 큰성공을 걷우면서 돈을 많이 벌게 되었고,
부인을 지극히 사랑하는 나머지 고향땅인 천섬에 "하트섬(Heart Island)"하나를 사서 아내를 위하여 성(Castle)을 만들게 되었다.
그러나 불행이도 아내는 병에 걸려 성의준공을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공사는 준공 직전에 공사가 중단되었다고 한다.
끝내 미완성인체로 있다가 캐나다 정부에 1달라($1)를 받고 팔아서 캐나다가 이성을 지금까지 관광지로 보유하고 있다고한다.
Thousand Island Bridge. 다리 중앙이 국경입니다.
돌아오는 도중 Kingstern City에 들려서.
1차세계대전, 2차세계대전, 한국전쟁 기념탑.
Murney Tower. 1846년에 지어진, 온타리오 호수를 건너 공격해오는 미국을 방어하기위한 방어용 진지.
이번엔 토론토 북쪽 약 250km 거리의 알곤퀸 주립공원입니다.
공원으로 이동하던중 소문난 맛있는 햄버거집에 들렸습니다.
도로 건너 반대 차선에서 햄버거 먹으러 올수있게 식당에서 세운 육교라고 합니다.
특이하게 화물열차와 객차를 이용하여 다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넓직하게 만들어 놓은 야외 정원겸 식사 장소.
희색 객차는 화장실입니다.
화차에는 아마도 자재들이 들어있을것 같습니다.
공원내 호수, 비포장이지만 물가 가까이 차량 들어갈수 있게 길이 있고 파킹할수 있게 다듬어져있습니다.
Canoe Lake. 카누를 빌려서 타볼수 있습니다.
부족한대로 바리바리. 열심히 즐기는 것 같습니다.
Algonquin Visitor Center 조망대에서
생태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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