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2014년 2월27일 굴봉산 산행기가 있다.10년 3개월만에 다시 굴봉산을 찾아가 보았다.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지났는데 정말 서천초교 분교 앞 제방으로 가는길은 주택이 들어서 막혀 있었다.어렵게 찾아들어가 불어난 개천을 신발을 벗고 건너서 산행을 할수 있었는데.등산로에서 보이는 풍경은 원시림처럼 우거진 숲으로 바뀌어 있었다.예전에 오를때는 벌목작업을 하여 이발한것 처럼 단정하고 시원한 풍경이었는데.정상부 급경사에 놓인 계단의 통나무 구조물은 썩어서 부스러지고 있었고.그렇지 않아도 조망이 시원치 않았던 정상부는 부쩍 커버린 나무들로 막혀서 보이는 것이 없었다.꽃을 많이 볼수 있는 때는 아닌데도 흔히 볼수 없는 귀한 은대난초꽃을 보게 되었다.이번에는 검봉산까지 종주는 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