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에 노루귀 꽃 보러 다녀온지 8일만에 다시 찾아가 보았다. 화려하게 피어서 진사들의 관심을 받았던 노루귀, 복수초, 얼레지들은 퇴장하고 안 보이는데. 대신 소박하지만 예쁜,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평범한 주인공들이 편안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예쁜 이꽃들은 사람들의 관심이 적어서인지 좀더 긴 생애를 보낼 것이고 나름대로 꽃들의 본연의 소임을 다할것인데 자세히 살펴보면 정말 예쁘다. 꽃 사진을 종류별로 묶어 보았다. 먼저 이날 눈에 확 들어오는 예쁜 금붓꽃. 올해는 유난히 많이 보이는것 같다. 각시 붓꽃도 간간히 보이고. 주로 산자락 하부에 많이 피어있는 줄딸기. 촌스럽지만 순박하게 예쁜. 양지꽃. 쉽게 볼수 있고 작은 꽃이지만 깨끗한 노랑색으로 땅바닥 부근을 길게 뻗어간다. 는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