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이후로 글 올리기를 중단했었네요. 퇴직 18년차로 접어드는 하릴없는 사람이지만 나름 불쑥 생기는 일도있고 고장나는 몸뚱이 수리도 있으니 나름 바빴나 봅니다. 다시 들여다 보니 그동안의 추억이 일기장처럼 나열되어 있어 저자신이 봐도 새롭고 아까워서 명맥을 이어보려고 늦었지만 글과 사진을 올려봅니다. 보잘것 없는 동네 뒷산도 흰눈으로 치장하니 이렇게 명산처럼 보였습니다. 지난 2월22일 눈이 많이 내렸지만 이젠 기운이 부치니 웬만한 높은 산들을 찾아가자니 육체적, 심적으로 부담이 가서. 가까워서 찾기 쉽고 낮으막한 계양산을 찾아 가봤습니다. 등산로에는 아마도 저와같은 마음으로 오신분들로 보이는 산객들이 많았습니다. 적설량은 15cm라고 하지만 발목을 넘어가는 눈이 쌓여 있어서 모처럼 눈다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