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해파랑길 32구간 일부(덕산해변-삼척항)

언제나 일번 2019. 10. 31. 20:42

10월23일. 27코스를 다녀온후 한달 넘게 쉬었던 해파랑길 32구간중 일부입니다.

서울에서 버스로 이동하니 11시가 가까워져 시간이 부족하여 32구간 전구간을 걷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덕산해변에서 출발하여 삼척(정라진)항까지만,

구간끝까지는 시간상 어두워지게 되어 더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또 도중에 숙박 할만한 곳이 없어 보여서 삼척항에서 숙박했습니다.

구간 시작인 덕산 해변은 조용한 시골 마을로 곧바로 나타나는 맹방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800여미터에 달하는 큰 해수욕장이었습니다.

위치가 조금 애매 하지만 강원도 경상도 인근에서는 선호할만한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여기도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복구되지 못한 시설물이 보입니다.

맹방 해수욕장을 지나면 자동차 돌로를 따라서 한재를 올라가야 하는데.

이 고갯길에는 삼척 화력발전소 공사 가 한창 진행중으로 덤프 트럭이 끊임없이 들락거립니다.

한재 밑 바닷가에서는 호안 공사가, 반대 산쪽으로는 높은 펜스를 쳐 놓아서 내부가 보이진 않지만 토목공사가 활발합니다.

안정산이라고 하는 해발 고도 350m 산으로 삼척 시내에서도 벌거숭이가 된 산 정상부 모습이 보일 정도로 큰 공사 현장입니다.

삼척항에 가까워지며 처음 보이는 것은 시멘트 공장, 아마도 시멘트 이송 시설인 것 같은데 삼척 오십천을 가로질러 넘어가는 흉한 모습도 보입니다.

오십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2km 가량 따라 들어가면 죽서루가 있습니다.

죽서루 구경후 다시 오십천 산책로를 따라 동쪽으로 나가면 또다른 공장들을 지나서 삼척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삼척항은 옛날에는 정라항이라고도 불리웠다고 하는데 지금도 정라진항이라는 명칭도 표기되고 있는 작고 아담한 전통 항구라고 합니다.

다른 작은 항구와 마찬가지로 작은 산아래 위치하고 있어 평지가 넓지 못하니 자연스럽게 산 언덕에 마을이 들어서 있는데 어찌 보면 달동네라고 할수 있지만 예쁘게 보면 아기자기한 맛이 풍겨지는 풍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실제로 마을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 있고 땅값이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숙소를 정하고 일행중 한명이 적극 추천하는 곰치국으로 저녁을 떼우고 거리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솔직히 곰치국은 제법 비싼 가격에 비해서 맛은 별로 였습니다.

숙소는 우여곡절 끝에 민박을 하였는데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다른 곳도 비슷하겠지만 여기 삼척항은 제대로된 숙박시설은 몇개 없고 민박이 많습니다.

방 사용에 관한 주의사항을 일어보고 짐작해보니 단체 낚시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맹방 해수욕장 옆 태풍피해 이후 복구되지 못한 나무 다리.


한재에서 본 맹방 해수욕장과 삼척화력발전소? 호안 공사.


삼척시 오분동 해변 펜션들과 멀리 삼척항.


삼척항에 가까워지며 곧바로 보이는 시멘트 공장.


오십천을 건너는 이송 시설.


죽서루





버려진 공장 시설들.


육향산에 있는 동해비각.


삼척항 마을 풍경




산동네에 올라서 본 풍경.



공장 시설? 에서 무언가 날립니다. 좌측에 파헤쳐진 산 정상부가 발전소 건설현장으로 보입니다.

아름다웠던 작은 마을에 공장들이 들어설때 주민들은 이런 결과를 알수 있었을지.


나름 아늑하게 지어진 언덕위에 누군가의 보금자리.



항구 조명은 컬러 조명입니다. 일부 조명은 계속 컬러가 바뀌어 일반적인 어항 풍경을 색다르게 느낄수 있었습니다.






거리에는 대부분 해산물 전문식당, 그중에도 게를 취급하는 식당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