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해파랑길 25구간(기성-울진)
언제나 일번
2019. 6. 21. 20:32
달랑 한개뿐인 이름만 모텔인 숙소에서 그나마 고맙게도 하룻밤을 보내고 갖고온 간식들을 꺼내어 먹고 출발합니다.
올라 가다가 조금 큰 마을을 지나가게 되면 혹시 아침 영업을 하는 식당이 있을수 있으니 늦은 아침을 먹자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생각과는 달리 식당도 없을뿐만 아니라 어지간한 가게는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9시반이 지나서야 겨우 영업준하는 식당을 만나서 아침을 해결, 그것도 회덮밥, 물회중 택일 뿐입니다.
재미 있는 것이, 회덮밥이 나오는데 그대로 비벼 먹으면 회덮밥, 비빈 다음에 물을 붓고 양념을 조금 더하면 물회 입니다.
아침을 먹고나니 10시가 지났습니다. 내친 김에 울진까지 배낭속에 간식이나 꺼내어 먹으며 그대로 밀어 부치고 버스터미널에서 간단히 점심겸 저녁을 먹고 5시15분 출발 동서울터미널행 버스를 타고 서울에 9시10분쯤 도착했습니다.
저에게는 그 옛날 무장공비 사건으로만 접한 울진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울진 시내버스?가 인근 수많은 마을에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로 보였습니다.
망양정 원래 터에 세워진 정자.
여기서 아침을.
폐기된 해안초소.
망양정